한국 재난 영화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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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줄거리

일찍 철든 일곱 살 딸 미르를 홀로 키우며 내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인해, 하지만 어느 날 인해는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녀를 구조하던 소방대원 지구는 첫눈에 인해를 보고 반하게 됩니다. 그날 밤 인해는 지구에게 사고가 났던 차 안에 중요한 자료가 들어있는 가방을 찾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어쩔 수 없이 지구는 인해의 가방을 찾아주고 그 가방으로 인해서 인해의 딸 미르와 만나게 됩니다. 한편 홍콩을 경유하며 필리핀 불법 체류자들을 이송하는 컨테이너에서 한 사람이 감기 증세를 보입니다. 불법 체류자들을 운반하며 관리하고 있는 병기와 병우는 컨테이너 속에서 처참하게 죽어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중 몽싸이만이 살아남아 있었고 병기는 몽싸이를 데리고 업자에게 데려가려고 하지만 도중에 몽싸이가 몰래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병우는 약국에서 계속 기침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모두 감염되고 맙니다. 그렇게 감기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퍼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때 병우는 갑자기 피를 토하기 시작하고 응급실에 실려오지만 결국 숨을 거두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병우와 동일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병원에 실려오기 시작하고 감염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점차 빠른 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한편 길 고양이를 만나러 갔다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 몽싸이를 만나게 된 미르.

 

미르는 기침을 하는 몽싸이를 도와주기 위해 지구에게 전화를 겁니다. 하지만 지구를 데리고 왔을 때 몽싸이는 이미 사라져 버렸고 결국 지구와 함께 몽싸이를 찾으러 다닙니다. 하지만 이때 도시 곳곳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도시는 혼란에 빠집니다. 현실을 마주한 정부는 분당을 폐쇄하는 조치를 감행합니다.

수용소의 비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인해는 급히 미르와 지구를 만나고 헬기를 타고 탈출하자는 인해의 말에 지구는 어쩔 수 없이 미르를 데리고 헬기를 타려 하지만 때 마침 터져버린 미르의 기침 때문에 결국 인해는 미르와 함께 수용시설에 들어가게 됩니다. 어느 날, 수용자 중에서 몽싸이를 발견하고 수용 시설의 의료진들은 몽싸이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하여 백신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인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미르의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자 급한 나머지 몽싸이의 혈청을 미르의 몸에 투여합니다. 하지만 군인에게 발각되어 미르는 감염자 구역으로 이송되고 이때 격리 구역에 있던 지구는 미르를 찾아 헤매던 도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죽지 않은 감염자들을 비닐에 싸서 시체와 같이 불에 태워 죽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한 군인이 자신의 어머니와 마주치게 되고 결국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얘기합니다. 이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수용소 사람들은 폭동을 일으키고 이때 미르를 구하려던 지구를 발견한 사람들. 결국 폭동으로 인해 더 이상 백신을 만들 수 없는 의료진들은 몽싸이를 데리고 빠져나가려는 순간 병기의 공격으로 몽싸이가 부상을 입게 됩니다. 이로 인해 유일한 항체 보균자가 부상당한 채로 이들은 서둘러 수용시설을 탈출합니다.

영화 결말

이때 인해는 무전을 통해 항체 덕분에 미르의 상태가 호전된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부상 당한 몽싸이는 결국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하게 되고 분당에서 빠져나가는 것에 실패한 국환은 성난 시민들을 데리고 서울로 진격하자고 선동을 일삼으며 선동으로 인해 시민들은 군대와 대치하게 되고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물론 미국까지 개입하게 됩니다.

 

결국 국무총리는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통령을 따돌리고서 발포 명령을 내립니다. 그렇게 수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때 인해는 미르가 항체가 생겼음을 확신하고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미르는 인해를 발견하고 달려가지만 미르가 경계선을 넘자 군인들은 발포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인해가 왼쪽 어깨에 총상을 입게 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은 미르를 보호하기 위해 모녀의 주위에 모여듭니다. 그러자 스나이더는 공군에 명령을 내려 전폭기로 시민들을 폭격하도록 합니다. 이에 대통령도 지지 않고 수도방위사령부에 전화를 겁니다. 결국 스나이더는 폭격 명령을 취소하며 다시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미르를 데려가며 그렇게 미르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