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영화 더킹 다시보기 및 줄거리 역사적으로 흘러가듯 가

by 인생 영화 2022. 5. 16.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영화 더킹 다시보기 및 줄거리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더킹은 2017년 개봉한 영화로 관객수 530만 명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며, 정권의 교체시기 그 뒤의 권력과 암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상당히 자극적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가슴이 아픈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영화 정보

  • 제목 : 더킹
  • 개봉일 : 2017. 01. 18
  • 제작국가 : 한국
  • 장르 : 범죄,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한재림
  • 출연 :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김아중, 류준열

줄거리

1966년 목포의 싸움꾼인 고등학생 박태수(조인성). 남의 물건 훔쳐서 파는 아버지에게 배운 거라고는 싸움 질뿐인 박태수는 학교에서 일진입니다. 허구한 날 사고만 치는 아버지에게 뭘 배웠겠습니까? 어느 날 방과 후 집으로 왔는데 아버지가 검사에게 무릎 꿇고 비는 모습을 보고 그는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검사, 저게 진짜 힘이다. 사람을 감옥에 넣고 심지어는 무기징역, 아니 사형까지 시킬 수 있는 사람. 박태수는 그때 결심했습니다. 검사가 돼야겠다고 말이죠.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고 지금까지 습관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놀랍게도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에 집중이 잘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군대를 제대한 뒤에 고시원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합니다. 언젠가 유명한 검사가 되길 꿈꾸면서 말이죠. 그렇게 노력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게 되고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마담뚜가 연결해준 부잣집 딸과 결혼까지 성공하며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날들을 보내면서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체육교사가 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을 맡게 된 박태수. 이 사건이 그의 검사생활을 송두리째 바꿉니다. 아버지 인맥 하나 믿고 거만한 가해자는 반성의 기미는커녕 검사를 도발합니다. 그러자 화가 난 박태수는 그를 구속하기로 합니다.

 

갑자기 박태수를 찾아온 검사 선배는 야식이나 먹자면서 전략부로 그를 데려갑니다. 박태수에게 전략부에서 같이 일하자고 제안하는데, 전략부로 합류하는 조건으로 미성년자 성폭행범을 합의처리로 잘 마무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결국 박태수는 선배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는 이번 사건 처리를 계기로 라인을 소개받는 자리에 초대됩니다.

 

이들의 아지트에는 그들 라인의 검사, 최고 로펌 변호사, 기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스타 한강식 검사도 있었습니다. 그는 나이 20대 초반에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김영삼 정권에서 하나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차세대 검사장으로 강력히 회자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를 드디어 대면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 성폭행범이 끼면서 박태수는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막강한 힘을 꿈꾸며 검사가 된 박태수가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었습니다. 자존심, 정의감 같은 거 잠깐만 내려놓으면 막강한 권력이 그의 손에 닿을 것 같았습니다.

 

좋게 술을 마시고 헤어지려는데 성폭행범이 또 오버를 하고 박태수를 도발합니다. 그 자리에 갑자기 나타난 놈은 박태수의 고향 친구 최두일이었습니다. 최두일은 목포 들개파 조직 김흥수의 오른팔이었고 조직은 한강식 검사에게 스폰서 역할을 하며 세력을 견고히 다지고 있었습니다. 

 

최두일은 성폭행 교사를 폭행하고 경찰서에 자수합니다. 그리고 태수는 상위 1%의 검사생활을 만끽하게 됩니다. 전략부에 들어간 박태수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1% 생활을 하는 사이 친구 최두일도 출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검찰의 가장 민감한 시기인 대선 기간이 돌아왔습니다. 정권이 바뀌자 정권에 눈의 가시 같은 인물들을 상납하듯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최두일도 서울 강남에서 조직 세력을 만들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박태수는 한 여배우가 이중계약을 했다고 소속사에 고소를 당했다는 사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한편 최두일은 강남 조직의 실세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또다시 대선 기간이 돌아왔고 이번에는 한강식 검사 쪽에서 라인을 잘못 탔습니다. 감찰반은 박태수의 턱밑까지 진입해 들어왔죠. 끝내 박태수가 말리지 않던 최두일은 한참 민감한 시기에 조직 이권 다툼으로 사고를 칩니다. 

 

한강식 검사는 최두일과의 관계 의혹을 받고 검사장 후보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최두일을 구속하기로 합니다. 이번에 라인을 잘못 탄 한강식은 현 정권의 약점들을 자신의 손으로 건넸던 의원들을 하나둘 잡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최두일이 조직 몰래 빼둔 돈을 자신의 부하들에게 나눠달라는 부탁을 받은 태수는 최두일의 목숨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목포조직에 돈을 건네줍니다. 

 

집에 까지 찾아온 감찰반. 한강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지만 박태수는 한강식을 배신할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감찰반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양동철 검사에게 찾아갑니다. 출소한 최두일은 자신의 부탁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박태수를 찾아갑니다. 모든 것을 잃고서야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후회하며 되돌리고 싶어 하지만 그는 검사까지 그만뒀지만 재산압류까지 들어오며 쌓아놓은 재산까지 잃게 됩니다.

 

직장, 친구, 가족 모든 것을 잃은 박태수는 결국 한강식에 반격하기 위해서 지방으로 좌천된 감찰반 검사를 찾아가고 사업가인 장인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별거 중인 아내에게도 마지막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는 정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과거 자신에 대한 혐오와 반성 그리고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정치인이 되기로 한 박태수.

 

태수가 미디어 포커스를 받자 식사 제안을 한 한강식. 한강식의 협박에도 이번에는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한강식 또한 기자회견으로 박태수를 공격하고, 최두일 부하들의 협조로 목포 조직과 한강식의 관계를 검사 측에 알리게 됩니다.

 

영화 리뷰

2017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더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게 되어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사회적 약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조리함을 담아내는 더킹은 세상 위에서 군림하는 권력가들의 민낯을 들춰내며 새로운 시각을 통해 사회가 가진 부조리함을 담아낸 내용이 정말 인상 깊었고 배우들이 연기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며 실제 정치인들의 언급과 풍자 역시 과감하게 보여주어 마치 한 편의 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러한 점이 기존 범죄 및 정치 영화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을 통해 전개되어서 지루함도 없었고 화려한 영상과 신나는 음악을 통해 영상으로 잘 전달하여서 굉장히 좋았던 작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