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다시보기 및 영화 리뷰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청년경찰 다시보기 및 영화 리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총평부터 하자면 굉장히 재밌었어요. 근데 장르가 코미디라 취향 차가 분명하지만 완벽한 오락영화입니다. 한국 코미디 영화답게 세상에 대한 이야기와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본론인 것 같지만 킬링타임으로 볼만한 영화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영화 정보

• 제목 : 청년경찰
• 개봉일 : 2017. 08. 09
• 제작국가 : 한국
• 장르 : 액션
• 감독 : 김주환
• 출연 : 박서준, 강하늘 등

 

청년경찰 줄거리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청년경찰 줄거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준과 희열은 경찰대생이 되어 같이 훈련을 받게 됩니다. 산을 다녀오는 도중에 다친 희열을 업고 오느라 시간이 늦어진 기준. 이에 훈련교관인 주희는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에게 훈련을 더 시키게 됩니다. 다친 친구를 내버려두고 본인들만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이 일로 기준으로 기준과 희열은 친한 사이가 되고 어느 날, 현장 경험이 전혀 없는 경찰대생 기준과 희열은 그저 크리스마스에 여자를 만나러 외박을 내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클럽을 가지만 여자는 고사하고 허탕 치고선 신세한탄을 하다가 우연하게 길을 지나가다 본 예쁜 여성을 보게 됩니다.

 

기준과 희열은 그 여자에게 말을 걸어보려고 따라가지만 그 여자가 갑자기 납치당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기준과 희열은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고 알리려고 하는데 경찰 입장에서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수사를 진행시키지 않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여자의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에 지체할 수 없었던 기준과 희열은 자신들이 직접 납치 사건을 풀어가게 됩니다. 이에 여자가 직접 들고 있다가 떨어뜨린 길거리 떡볶이집을 찾게 되는데요. 그 후 여성이 일하는 곳을 알게 되어 어떤 일을 하는지, 누구인지 파악하게 되고 어떻게 해서 잡히게 된 것인지 알게 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임을 알게 되고, 조직적인 그들을 찾게 되며 그 여성 외에도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과 대치를 하다가 붙잡혔지만 겨우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 후 자신의 대학교 교수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요. 

 

교수님과 함께 여성들이 있었던 곳으로 이동했지만 이미 조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옮긴 상태였습니다. 그들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위치에서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경찰이 아닌 경찰대생이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훈련으로 힘을 키워 직접 그 여성들을 지키기 위해 조직원들과 싸울 준비를 하게 됩니다.

 

영화 감상평

스토리와 전개도 그럴싸합니다. 그래서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찰 준비생들이 납치 사건에 직접 개입하게 되어 사건을 풀어간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진진했고 심장이 쫄릿했습니다. 즉, 비교적 때 묻지 않고 순수하며 오로지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경찰대생들이 이 사건을 억지로 풀어가는 거지만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설정이었습니다.

 

기준과 희열은 그저 직업적인 것만 보고 경찰에 지원을 했지만 왜 경찰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과정과 사명감이 서서히 생기는 것도 지켜볼만했습니다. 그리고 내용은 난자 척출과 인신매매라는 다소 충격적인 범죄를 다루고 있고 비주얼도 충격적인 부분들도 있습니다.

 

혹시나 불쾌함이나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마지막 부분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여자들을 납치하여 강제로 난자 적출을 한다니.. 남자인 제가 봐도 무섭고 충격적인데 여성분들이 봤을 때 얼마나 공포스럽겠습니까?

 

이 영화 스토리 자체가 실화는 아니지만 이런 범죄는 실제로 있다고 합니다. 이런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코미디 영화 자체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다 보니 평점을 보면 관람객과 전문가분들의 온도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오락영화로써 볼만하지만 액션 영화로 보자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액션보다 코미디를 보고 싶어서 봤고 액션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슬로건을 보면 말 그대로 청춘과 범죄, 성장에 대한 것들인데 속 사정은 사회비판과 풍자, 액션 이런 것들이라 영화를 보면서 오락성과 메시지 모두 잡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상업적인 이유였는지 좀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락영화면 오락 영화답게 마지막 결말까지 해피하게 끝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소재가 너무 심각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습니다. 유쾌함을 빙자한 고어틱한 영화였으나 저한테는 재밌는 부분이 더욱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유쾌하게 부담 없이 영화를 보실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