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 포화 속으로, 학도병이 포항을 지켜낸 감동실화

인생 영화 2022. 6. 8. 00:17

출처 구글 이미지

영화 포화 속으로 줄거리

1950년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국군은 밀리며, 낙동강 전선까지 밀리게 됩니다. 이에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학생들까지 군인이 되는 학도병까지 만들어지게 됩니다. 어린 이들은 전쟁과 총은 두렵기만 합니다. 국군은 압도적인 북한군의 전력으로 후퇴하게 되고 북한군의 승기가 올라갑니다.

 

한편, 766부대 박부랑(차승원)은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포항으로의 진격을 지시합니다. 낙동강 전선까지 밀린 국군은 부상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포항을 지킬 지원 병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모자란 병력을 학도병으로 충당하고 전쟁에 참가한 학도병의 이름은 오장범(최승현)입니다.

 

오장범은 첫 전쟁의 충격에 주눅이 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껄렁해 보이는 학도병 지원자 그의 이름은 구갑주. 이는 동네 양아치였습니다. 강석대 대위는 "학도병은 군인인가, 군인이 아닌가, 너희들의 조국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떠납니다. 그 시각 북한 766부대는 근처까지 다다르고 무서운 기세로 진격해옵니다.

 

오장범은 학도병을 통제하며 체계를 잡으려 하지만 구갑조와 그 무리들로 인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되고 쉽지 않은 중대장 임무가 시작됩니다. 한밤중 불안함에 잠에서 깬 장범은 학도병을 데리고 학교 근처로 향합니다. 학도병은 학교 앞으로 지나가는 북한군들을 발견하고 숨 죽여 지나기만을 기다리던 그때 한 학도병이 실수로 돌을 떨어뜨려 그들의 처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그다음 날, 학도병들은 학교 주위를 수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주의 무리 중 한 명이 총에 맞아 쓰러지고 눈이 뒤집힌 갑조는 북한군을 쫓아가고 학도병들도 모두 따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이었고 북한군들은 도망치지만 학도병들은 많은 피해를 입습니다.

박무랑의 제안

포항이 표적이 된 걸 알게 된 강석대 대위는 포항에 지원 병력을 요청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혼자 주위를 돌아다니던 학도병 한 명이 포로로 잡히고 북한군은 그를 심문하지만 박무랑은 학도병을 데리고 학교에 있는 부대까지 데려다줍니다. 박무랑은 학도병들에게 백기를 걸고 투항한다면 모두 다 살려줄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학도병들에게 투항을 권하고 열두 시간의 기한을 줍니다. 학도병들을 버릴 수 없는 강석대 대위는 병력 대신 무기를 받고 그들을 구하러 갑니다. 장범은 고민했지만 결국 죽음을 각오하며 열두 시의  약속을 투항이 아닌 전투를 선택하게 되고 모든 것이 처음인 그들이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며 전투를 기다립니다. 

 

결의에 찬 그들의 외침과 달리 갑주는 군을 이탈해 북한군을 돕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은 북한군의 무기를 쟁취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약속의 시간 열두 시에 북한군은 근처까지 도착했습니다. 장범은 전투의 첫 지시를 내립니다. 하지만 무기가 낯설기만 한 그들은 실수로 운동장에 발사를 하지만 두 번 때 포탄은 북한군에게 정확히 떨어지며 공격이 성공하기 시작합니다.

 

박무랑은 이에 분노하며 돌격을 지시합니다. 학도병들은 북한군에게 타격을 주지만 병력과 화력의 열세로 고전하게 되지만 위기 상황에 북한군의 무기를 탈취한 구갑조가 후방에서 적을 기습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진지 내부까지 북한군은 쳐들어옵니다.

 

학도병들은 죽어가고 옥상까지 밀려 올라간 장범과 갑조는 다시 한번 위기를 맞지만 그 순간 드디어 도착한 강석대 대위와 지원병력. 당황한 북한군 한 명은 박무랑을 반역자라고 하면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하지만 박무랑은 본인의 판단이 맞았다는 듯 부하를 사살하고 옥상으로 진격합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장범과 갑조는 최후의 사투를 벌입니다. 박무랑은 옥상까지 올라와서 갑조를 죽이지만 장범은 결코 당하지만 않고 마지막 힘을 다해 총을 쏩니다. 뒤늦게 올라온 강석대 대위는 박무랑을 사살하고 장범의 곁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이 영화는 2010년 개봉한 이재한 감독의 영화 '포화 속으로'입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으로 인해 총을 제대로 잡아본 적 없는 71명의 학도병들이 전투에 투입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 전쟁영화입니다. 실제로 71명 학도병의 용기와 희생으로 북한군의 진격을 크게 지연시키며 국군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