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 돈, 부자가 되고 싶었던 주식 중개인

인생 영화 2022. 5. 22. 23:25

출처 구글 이미지

영화 돈 줄거리

부자가 되고 싶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바로 주식 중개인입니다. 새로 취직한 증권회사에서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는 장면부터 영화가 시작됩니다. 클릭 한 번에 많은 돈이 오고 가는 주식시장, 중개인이 하는 일은 꽤나 단순합니다. 고객님이 시키는 대로 주문을 넣고 체결을 하면 수수료가 바로 통장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평화로운 오후, 전화 한 통이 걸려 옵니다. 말을 너무 빠르게 해 매수할지, 매도할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류준열, 다시 전화해서 확인하면 될 일을 운에 맡기게 됩니다. 결국 제대로 사고를 쳤습니다. 매도를 해야 되는데 매수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식을 하게 되는데 제대로 술에 취한 류준열을 안타까운 모습으로 바라보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선배는 무려 지금 버는 수수료에 1000배를 벌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렇게 알게 된 번호표라는 사람, 딱 봐도 뭔가 냄새가 나고 위험해 보이지만 결국 만나보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의 첫 머니 게임이 시작이 됩니다. 조금 의심을 했지만 결국 대박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박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였습니다. 수상한 냄새를 맡은 금융감독원은 류준열 뒤를 쫓고 있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번호표에게 긴급한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번호표의 결론은 아무 증거도 없으니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불안하기 하지만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대수롭게 넘어가기로 합니다.

 

다시 두 번째 머니게임이 시작이 되고 류준열은 이번 머니 게임으로 생긴 수익이 무려 12억입니다. 판이 커진 만큼 의심도 커진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금융감독원입니다. 류준열이 사는 집 앞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싼 거주지에 사는 덕에 어찌어찌 피하긴 했지만 문제는 심각해졌습니다.

 

번호표와 만난 장소에서 사진이 찍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번호표의 반응은 자신만만했습니다. 더불어 번호표는 해외여행이나 가서 마음도 가라앉히고 돈 좀 만져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느 날, 회사는 이상 이상 거래로 인해 난리가 났습니다.

 

불똥은 엄한 곳으로 튀어버렸습니다. 남자는 성공한 주식 중개인이 되었고 부자의 꿈을 이루게 됩니다. 부자가 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이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증권가에 자살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분명 번호표와 연관이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번호표와 관련된 일당들은 마음이 변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결국 금융감독원 직원과 뭔가 일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과 일을 같이 꾸미던 한 남자는 건물 위로 떨어져 죽게 되는데 류준열은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감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 역시 번호표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남자. 번호표와 연락을 하고 접선 장소에서 만나게 됩니다. 류준열은 번호표와 점점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번호표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원하는 건 재미였습니다. 남자는 불안하지만 다음 작전을 실행하게 됩니다.

 

결국 작전을 완수한 류준열. 그리고 마침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알고 보니 경찰이었고 경찰을 인지한 류준열은 곧바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남자를 쫒는 사람이 금융감독원만 있는 게 아니었고 번호표와 관련된 인물이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결국 작전을 꾸미던 두 선배는 번호표에 의해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많은 수익을 내고 180도 달라진 생활에 행복했지만 머니 게임의 스케일은 점점 커져만 가고 남자는 헤어 나올 수 없는 듯처럼 이제 그만할 수도 계속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번호표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닌 재미라니, 류준열에게는 그저 충격으로 느끼게 됩니다.

 

성공해서 부자가 되고 싶었던 남자

여의도 증권가의 신입사원, 빽도 없고 학벌도 그저 그렇고 연줄도 없는 흙수저의 증권 중개인이 탐욕을 쫒다가 정의를 구현하는 통쾌한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류준열 배우가 뛰어난 연기로 몰임감을 높여줍니다. 증권가를 뒤흔드는 큰손, 세력 같은 뜻을 잘 몰라서 영화를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였습니다.

 

연출도 매끄러웠으며, 스토리도 탄탄하고 무엇보다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두 배우의 긴장감 있는 연기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번호표에게 던진 그 돈을 다 뭐하려고 하냐라는 질문과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라는 독백이 가장 여운이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