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결백, 막걸리 농약 사건의 진실
막걸리 농약 사건
대천의 한 시골길, 검은 차들이 들어옵니다. 한 남자가 상갓집으로 들어가고 대천시장 인회는 한 테이블에 앉게 됩니다. 그런데 막걸리 맛이 조금 이상하고 상갓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막걸리에 누가 농약을 탄 것입니다. 그런 한편, 법정에서 일하고 있는 이 영화의 주인공 정인은 실력 있는 로펌 변호사였습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또 승소에 성공하게 되지만 다음 사건은 거절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뉴스를 보게 되고 뉴스에서는 대천시 장례식장에서 막걸리에 농약 살포로 인해 4명이 중상,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나오게 됩니다. 이에 당황한 정인은 급히 밖으로 나오고 김 반장에게 전화를 겁니다. 사실 정인은 대천에서 살았는데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어머니가 도와줬지만 아픈 동생만 챙기는 어머니를 보고 상실감에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그런 과거를 안고 정인은 수년 만에 고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지만 딸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치매 증상까지 었었고 사건 당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못합니다. 그런 어머니를 두고 고향 집으로 찾아갑니다.
집 뒤편으로 가보고 마당에는 정인의 동생 정수가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고향 집에서 나온 증거는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목격자 정환의 허위 진술까지 있었습니다. 이에 정인의 어머니는 완벽한 용의자로 지목이 됩니다. 정수가 어머니를 부르지만 어머니는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이를 본 어떤 고모는 정인을 알아보게 되고 그러자 변호를 맡은 일식도 다가왔습니다.
그 순간 정인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정황적인 증거 밖에 없는데 그 부분은 왜 반론하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일식은 자존심이 상하게 되고 이 시간 부로 사건을 손 떼기로 마음먹습니다. 이내 일식이 가버리자 고모는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정인은 어머니를 변호하기 위해 변호사 대표를 설득합니다. 사건 조사를 위해 마을로 향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정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별 수 없이 마을을 떠나던 중 수상한 사람을 목격하고 경찰서로 향해 cctv를 확인한 뒤 김 반장을 만나러 갑니다. 이어 증거들을 모으기 시작하고 그중 강압수사의 흔적까지 찾아냅니다. 그리고 수사 과정 자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정확한 증거가 없이 심증만 가지고 이렇게 수사를 하는 건 엄밀한 표적 수사라고 합니다. 반론 변호사는 반발하지만 정인은 또 다른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마지막 변론을 하게 됩니다.
다시 열리게 된 재판
이에 막걸리 사건에서 겨우 살아남은 인희는 분노합니다. 무조건 정인의 어머니는 감옥에서 나오면 안된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런 한편, 정인의 어머니는 검사를 받게 되고 그 결과, 급성 치매이며 판단력과 기억력, 인지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상태라고 담당 의사는 말합니다. 그러다가 정인은 밖으로 나와 어떤 의사를 보게 되고 때마침 어머니가 사라졌습니다.
정인이 cctv를 확인하던 순간 사라진 어머니는 마을 입구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던 중 다가오는 한 남자가 정인에게 말을 걸고 우연히 만난 학교 동창 왕용은 정인을 경찰서로 데려오게 됩니다. 여기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게 됩니다. 얘기를 듣고 나선 정인은 건설 중인 카지노를 둘러보게 되고 카지노를 유치한 인회는 상황을 보고받습니다.
그러던 중 한 남자가 인회에게 찾아오게 되고 그는 의사를 만나고 온 '신 검사'였습니다. 같은 시각, 정인은 일식의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카지노 얘기를 하자 일식은 당황하게 됩니다. 얘기를 끝나자 정인은 밖으로 나가지만 일부러 핸드폰 녹음기를 켜서 의자 밑으로 숨겨놨고 이에 실수로 두고 온 척하면서 일식과 인회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게 됩니다.
그렇게 정인은 배후에 인회가 있음을 알게 되고 아버지와 인회의 관계를 의심합니다. 이에 고향집으로 다시 왔고 아버지의 통장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집에 있었고 정인은 힘겹게 침입자의 복면을 벗깁니다. 그리고 그의 라이터를 발견하고 얼굴의 화상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에 단서가 조금씩 모아졌습니다.
한편, 막걸리를 마셨던 정환의 아버지도 사망하고 이에 정인을 노리는 '신 검사'는 장례식장에 있던 정수에게 접근합니다. 그렇게 휴대폰을 해킹합니다. 그러던 그때, 정인이 다가와서 정수를 다그칩니다. 그 순간 조폭들이 다가와서 정수를 괴롭힙니다. 그들은 정인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위협을 받은 후 다시 재판이 열리게 됩니다.
영화 결백 결말
재판에서 정인은 시장 선거에 출마한 인회가 그와 함께 다니는 동네 사람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배신하며 왕따를 시켰고 정작 그들은 카지노 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그리고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그들이 함께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도 밝히게 됩니다. 그런데 추적하다 보니 여기서 함께 죽였다는 사람은 바로 자신의 친아버지였음이 드러납니다.
즉, 지금 죽어서 장례를 치르고 있던 양아버지는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이게 되고 오갈 데 없는 상황이던 어머지를 데리고 30년을 넘게 살아왔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그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고 경찰에 신고도 했지만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진실을 모른 채 현 남편과 살아온 시간이 끔찍한 충격이 됐던 어머니는 절망감과 분노로 인해 전 남편을 죽인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게 된 것입니다.
이후 모든 정황을 알게 된 정인은 자신의 어머니는 무죄이며 아버지가 범인이라는 입장으로 변호하게 되고 결국 어머니는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