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스릴러 영화, 우리 집에 누군가 있다.
숨바꼭질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재개발이 되기 전 허름한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이 헬멧을 쓴 괴한에 의해 사망하는 장면과 어느 여자아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속에서 사람들은 우리 동네에 자신의 집 없이 다른 사람의 집에 몰래 숨어 살다가 집을 차지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병적으로 깔끔한 성격, 즉 결벽증을 가진 주인공 성수는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장입니다. 과거 그는 고아였지만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살게 되었고 그 집에는 형이 한 명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연을 끊고 살았던 형이 실종된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형이 살던 아파트에 짐을 정리하러 옵니다. 알고 보니 그곳은 영화 초반에 나오던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성수가 아파트에 짐을 가지러 간 사이에 성수의 아내 민지가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 아이들을 찾으러 갑니다.
그런데 차로 돌아와보니 이상한 사람이 아이들을 차에 태운 채 문을 잠그고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위급한 순간에 주희라는 이름의 여성이 와서 이들을 도와줍니다. 그렇게 주희에게 초대를 받은 성수네 가족들은 성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주희는 성수의 형이 자신을 스토킹 하는 것 같다면서 소리를 지르며 성수 가족을 내쫓습니다.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성수는 가족들을 먼저 집으로 보내고 홀로 아파트에 남아 수색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아파트 초인종마다 네모와 동그라미, 세모 등 도형 모양으로 어떠한 표식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아파트의 미스터리함과 형의 실종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수색을 지속하던 성수는 헬멧을 쓴 수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아파트에서 죽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기이한 현상들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에 대해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밝혀지는 기이한 현상들, 성수 또한 이 곳에 깊이 관여할수록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갑니다. 그러던 중에 주희의 집에 도움을 청해 다시 아파트에 들어가는데 그 안에 자신의 잃어버린 핸드폰부터 아파트 전단지까지 확인을 하고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형의 집에서 손을 씻던 중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려 나가보니 베란다 쪽 창고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그쪽으로 가보는데 그 창고는 옆집으로 이어졌고, 그 옆집은 바로 죽은 여자의 방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형이 범인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형의 집에서 형의 통장과 재산 서류를 발견해 근처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하는데, 자신의 집 근처 마트가 찍힌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낀 성수는 아내에게 바로 전화해 집에 가서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전화가 오고 요구르트 아줌마가 문을 열어달라고 노크를 한다는 말에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하며 집으로 뛰어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위에서 지켜보던 헬멧을 쓴 수상한 사람이 갑자기 덮치면서 아수라장이 되고 민지는 끝까지 아이를 지키며 옆집에서 열리는 문 소리로 인해 수상한 사람은 도망갑니다.
숨바꼭질 결말
성수는 형이 자문했던 변호사를 찾아가 자신이 친자임을 이용해 성수의 재산까지 탐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얼마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어릴 적 성수는 자신이 형을 제치고 진짜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에 형이 성추행범으로 몰리는 상황을 위증을 해 가족 관계가 다 틀어지게 됩니다.
성수는 이 상황을 마무리하기 위해 형이 살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형의 시체까지 발견하게 됩니다. 주희는 그런 식으로 집주인을 죽이고 주인 행세를 하면서 살고 있었고 같은 패턴으로 성수의 가족들을 없애 성수의 집에 살기 위해 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희는 성수의 집으로 가 민지와 아이들을 공격하고 뒤늦게 도착한 성수와 격투를 벌이지만 주희를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그때 성수는 주희가 집에 집착한다는 심리를 이용해 집에 불을 지르고, 그 불을 끄기 위해 주희가 뛰어들면서 그녀는 불에 타 생을 마감합니다. 그렇게 성수는 가족들과 트라우마로 미국으로 떠나고, 성수의 원래 살던 집 옷장에 주희의 딸이 숨어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상으로 영화 숨바꼭질에 대한 줄거리와 리뷰에 대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