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살아있다 생존 좀비 영화, 아파트에서 살아남기

인생 영화 2022. 6. 5. 16:42

출처 구글 이미지

살아있다 줄거리

알람 소리에 일어난 주인공 준우는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준우의 직업은 게임 스트리머입니다. 방송 도중 갑자기 사람들이 TV를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아파트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비가 되었고 그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꼭 살아남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준우는 SNS를 보고 일단 구조요청을 해봅니다. 그리고 드론으로 바깥 상황을 보려고 하는데 아파트는 죄다 좀비뿐이었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얻고자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통신마저 끊기게 되고 그날 밤 밖에서 혈투 중인 경찰을 보고 준우는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그의 집 앞에 있는 좀비였습니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지만 있었던 식량들 마저 없어지게 됩니다.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고 남아있는 술로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늘 한결같은 소리만 하고 준우는 서서히 이 삶을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도마저 끊기게 되고 생명에 위협을 느낀 준우는 라디오에 구조 요청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부모님한테 온 음성 메시지. 그러나 부모님의 다급한 소리만 담겨있었습니다. 살아남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생각한 준우는 결국 최후의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근데 이때 갑자기 레이저가 준우를 쏘고 앞 동에서 만난 또 다른 생존자인 유빈이었습니다.

 

유빈도 혼자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생존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멀리서 서로의 휴대폰으로 통성명을 하고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수도가 끊겨 물을 받아 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빈은 건너편 8층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식량을 채울 계획을 세웁니다. 

 

배고픈 준우를 위해 유빈은 줄을 이으려고 힘차게 던져보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줄이 밑으로 떨이지고 맙니다. 이번에는 준우는 드론을 이용해 둘 사의 줄을 연결합니다. 이렇게 줄을 이어서 유빈은 준우에게 식량을 제공합니다. 한편 떨어진 줄을 발견한 좀비 소방관 아저씨는 줄을 이용해 아파트를 상대로 암벽등반을 합니다.

 

또다시 준우의 드론이 소방관 좀비를 공격을 하지만 지능적 좀비는 드론을 망가뜨리고 유빈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기절한 유빈은 정신을 차려서 좀비를 제압하고 준우와 상의 끝에 식량이 얼마 남지 않아 과감하게 옆집을 가려고 합니다. 옆 집에서 식량과 무전기를 챙기고 무사히 돌아옵니다.

위기의 순간들

그렇게 무전기를 통한 대화로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식량을 구하러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 준우가 있는 앞 동으로 가려는 당돌한 유빈은 다가오는 좀비들을 제압하고 준우가 있는 쪽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간신히 8층에 도착하고 빈 집을 찾으려는데 또다시 좀비들은 쫓아옵니다.

 

위기의 순간이지만 어떤 아저씨가 그들을 구해줍니다. 그는 또 다른 생존자였습니다. 아저씨는 구조대가 온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고 준우의 인스타그램 덕분에 구조대가 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준우가 쓰러지게 됩니다. 유빈도 정신을 잃어가는데 유빈을 데리고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유빈이 끌려온 방 안에는 좀비가 있었습니다. 이성의 끊을 놓아버린 아저씨는 자기 아내가 좀비가 되었는데 얼마나 더 굶을지 모르겠다고 유빈을 먹잇감으로 주려고 합니다. 그 순간 준우는 정신을 차리고 유빈을 도와주게 되면서 간신히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결국 집에 있는 총으로 좀비를 죽이지만 총소리로 인해 바깥에 있던 좀비들이 반응하게 됩니다.

 

둘은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알게 모르는 죄책감에 마지막 결단을 내리려는 그때 헬기 소리가 들립니다. 진짜 구조대가 도착을 했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준우와 유빈, 그리고 이들을 향해 좀비들이 쫓아오지만 그 순간 헬기가 도착해 무사히 구조가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살아있다 후기

유아인표 현실감 넘치는 좀비물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보통 좀비 영화는 바이러스 실험, 유출, 전염 등 뭔가 순서가 있는데 이 영화는 초반부터 그냥 롤러코스터의 내리막길로 마구 질주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드는 리얼 현실 생존게임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바뀌고 넘어가는 전개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개는 엄청나게 빠르고 작은 아이템 하나하나 그 색깔이 분명합니다. 옆집에서 얻게 된 무전기는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는 주인공들에게는 한줄기 빛 같은 물건이라는 것이 누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작은 소품 하나도 제때 잘 사용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둘의 케미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 그럴 것이 두 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정말 끔찍한 상황이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살아있었을 때 그 행복감과 의지하는 마음이 현실에서도 정말 일어날법하게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