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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웹툰 원작 영화 이끼, 미스터리 마을의 진실

by 인생 영화 2022. 6. 13.

출처 구글 이미지

이끼 줄거리

1978년 어느 시골에 삼덕 기도원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신도들은 유목형(허준조)이 하는 말은 그냥 다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목 형을 사기죄로 잡아오고 유목형은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지만 신도들의 뒤통수로 그는 감옥에 수감됩니다.

 

배신감에도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고 감옥생활을 버티는데 천용덕(정재영) 형사는 죄수들을 이용하여 그를 굴복시키기 위해 칼로 허벅지를 찌르고 집단 폭행을 가해도 전혀 꿈쩍하지 않는 유목형을 보고 오히려 죄수들은 죄책감에 빠집니다. 천용덕은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아 직접 유목형을 찾아가는데 그도 설득되어 영지라는 아이의 복수를 부탁받습니다.

 

거기서 성경책에 이름이 적힌 남자들을 찾아가서 영지의 복수를 해줍니다. 집단으로 영지를 강간한 뒤 개울에 버렸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담당 형사는 자기가 오해했다며 사과하고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시간을 흘러 두 명은 노인이 됐고 유목형은 사망합니다.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유목형의 아들, 유해국(박해일)이 시골마을로 찾아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유해국이 최대한 빨리 마을을 떠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유해국은 짐 정리를 하기 위해 임시로 묵을 곳을 찾고 마을에서 슈퍼를 하고 있는 영지의 집 남는 방에 묵기로 합니다.

 

근데 영지가 사는 슈퍼 안에 자꾸 남자들이 왔다 갔다 하고 수상합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정리하는 해국은 모든 재산이 천용덕이라는 사람에게 이전되었다는 걸 확인합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유해국의 일거수일투족을 마을 이장에게 보고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해국은 장례가 끝나도 서울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의문의 통로와 테이프

아버지의 방에서 의문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고 다음날, 마을 이장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슈퍼로 들어와서 자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이 뒷담 하는 것을 듣고 차마 슈퍼에서 안에서 못 잡니다. 그렇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는 중 누군가가 해국의 방으로 다가옵니다.

 

그 통로가 이어진 곳이 석만의 집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또 다른 의문의 통로를 발견합니다. 또한, 마을 이장이 자기에 대한 뒷조사까지 하고 있다는 걸 엿듣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의문의 테이프가 있었는데 그 테이프 안에는 마을 사람들의 과거가 담겨있었습니다.

 

성규는 자신이 운영하던 술집에 불이 나자 종업원들의 자작극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가둬 죽여버립니다. 석만은 원한 관계였던 사람을 총으로 쏴 죽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유목형도 함께 있었습니다. 박민욱 검사는 유해국의 부탁으로 천용덕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되는데 엄청난 재산과 그 재산을 불려 나가는 과정에 대한 의혹이 있었고 특히 삼덕 기도원 사건에 대해 찝찝한 마음을 갖습니다.

 

해국은 석만의 집에 몰래 침입하여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보려 합니다. 여러 가지 증거를 찾던 중 석만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석만은 해국을 칼로 찌르고 해국은 급히 도망 나와 산까지 도망갔고 거기서 자기를 죽이려던 석만을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마을 이장과 김덕천은 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해국은 자신의 범행을 은폐합니다.

 

집에 돌아와 잠에서 깨니 치료도 되어 있고 삼덕 기도원의 성경책에 천용덕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석만의 장례식장에 성규는 자신이 모든 비밀을 말해줄 테니 마을에서 나가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국은 성규의 집으로 갔지만 그의 속임수에 당합니다.

과거의 이야기

해국은 성규의 집을 불태워버리고 영지의 도움으로 해국은 목숨을 구합니다. 성규는 불에 타 죽은 채로 덕천과 이장에게 발견됩니다. 그렇게 영지의 도움으로 마을을 빠져나가는데 영지가 심상치 않은 말을 하고 해국이 병원에서 퇴원하려고 하자 경찰이 그를 연행하려고 합니다. 

 

해국은 평소 알고 있던 박민욱 검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에 덕천은 자신의 과거 범죄가 모두 천용덕이 시켜서 한 거라고 자백합니다. 근데 이 과정을 모두 천용덕이 보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천용덕은 덕천을 부르고 살해합니다. 분노한 해국은 천용덕을 찾아가 아버지를 살해했냐고 묻고 천용덕은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범죄자를 모아 교화시키고 갱생시킨다는 계획은 같았지만 둘은 많은 것이 달랐습니다. 먹는 것부터 달랐고 용덕은 마을로 나가 성매매도 시켜주고 인기를 얻지만 유목형은 용납할 수 없었고 둘의 갈등은 극에 달합니다. 그러던 중 천용덕은 마을 사람들에게 땅을 헐값에 넘기라고 협박하고 죄수들을 범죄에 가담시키는데 유목형은 그 광경을 보고 천용덕을 살해할 결심을 하지만 이미 천용덕의 계산 안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명분도 신뢰도 모두 잃어버린 유목형. 유목형에게 영지는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지도 어쩔 수 없이 유목형을 지키기 위해 제안을 수락하고 천용덕뿐만 아니라 성규, 석만, 덕천 모두에게 성노예가 되었던 것입니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천용덕을 따르던 경찰 한 명은 증거인멸을 위해 슈퍼를 태워버리고 자신도 죽습니다.

 

재차,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말해 달라는 해국의 말에 그는 삼덕 기도원 얘기를 꺼냅니다. 어느 날 삼덕 기도원에서 신도들이 전원 사망했고 동료 경찰은 유목형을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영지의 이야기는 전혀 다릅니다. 유목형은 기도원에 갔다가 짧은 시간 뒤에 돌아왔고 하지만, 끝까지 천용덕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영지는 또 다른 증거들이 창고에 있다고 말합니다.

 

거기서 인주가 아닌 피가 찍혀있는 각서와 계약서를 발견합니다. 모든 것을 체념한 천용덕은 그대로 자살을 하게 되고 사건은 마무리되면서 영화는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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